행사 날짜는 못 미루는데, 채워야 할 품목은 하나가 아니었어요. Abstract는 KBW 기간 밋업 부스를 준비하면서 성격이 제각각인 굿즈 여섯 가지를 같은 일정에 맞춰야 했습니다. 키링처럼 수백 개가 필요한 것도 있고, 조끼나 티셔츠처럼 20개면 충분한 것도 섞여 있었어요. 수량이 다른 여러 품목을 짧은 기간에 같이 굴리는 건, 한 품목을 대량으로 찍는 것과는 일정 짜는 방식부터 달랐습니다.

Q1.성격이 다른 6종을 어떻게 한 번에 정하셨어요?
품목은 카탈로그를 넘겨가면서 고른 게 아니에요. 행사 성격에서 거꾸로 짚어 나갔어요. 오래 쓸 굿즈와 눈에 띄는 굿즈로 구성을 나눈 게 핵심입니다. 챙겨가서 자주 손이 가는 쪽으로 아크릴 키링 200개·그립톡 150개·마우스패드 100개를 깔고, 부스에서 시선을 잡는 쪽으로 형광 조끼 20개·행사용 목걸이 60개·크레이지 티셔츠 20개를 얹었어요. 둘을 섞은 이유는 단순합니다. 실용적인 것만 있으면 가져가긴 해도 기억엔 안 남고, 눈에 띄는 것만 있으면 시선은 끌어도 손에 남는 게 없거든요.
Q2.품목마다 수량이 20개에서 200개까지 차이 나는데, 한 일정에 가능한가요?
가능해요. 수량이 많은 키링·그립톡과 수량이 적은 조끼·티셔츠를 별개 건처럼 따로 돌리지 않고, 같은 일정 안에서 진행 순서를 맞물리게 짰습니다. 다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20개 같은 소량은 장당 단가가 올라가기 쉽고 최소 수량 기준도 품목마다 달라요. 6종이 똑같은 조건으로 묶이진 않습니다. 이 차이를 발주 전에 정리해두는 게 일정의 절반이에요.
Q3.행사가 코앞인데 2주 안에 6종을 다 만들 수 있었어요?
맞췄습니다. 2주가 한 품목만 보면 여유롭지만, 여섯을 동시에 두면 빠듯한 일정이에요. 품목마다 제작 기간과 검수 시점이 달라서, 늦게 끝나는 품목부터 먼저 들어가는 식으로 진행했어요.
Q4.형광 조끼·크레이지 티셔츠 같은 품목도 커스텀이 되나요?
됩니다. 로고 인쇄나 색상 지정 정도는 대부분 가능해요. 다만 커스텀 범위는 품목과 수량에 따라 달라집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수량이 적을수록 쓸 수 있는 인쇄 방식의 선택지가 좁아질 수 있어요.

품목을 다 정해 가지 않아도 행사 성격에 맞춰 구성을 먼저 짜주셔서, 6종이 한 일정에 깔끔하게 묶였어요. 오래 쓸 굿즈와 눈에 띄는 굿즈를 같이 가져간 게 부스 분위기를 살렸습니다.
결과.6종 690개, 행사 일정에 맞춰 납품
성격이 다른 6종 690개를 한 행사 일정에 맞춰 납품했고, 오래 쓰는 굿즈와 눈에 띄는 굿즈가 섞인 부스 라인업을 확보했어요. 이 사례가 보여주는 건 단순합니다. 품목을 다 정해두고 발주하지 않아도, 행사 성격에 맞춰 구성을 먼저 짜고 수량이 다른 여러 굿즈를 한 일정에 묶어 진행하는 게 가능하다는 점이에요.




짧은 기간에 여러 굿즈를 한 번에 갖춰야 한다면
비슷한 다품종·단납기 진행 사례는 제작 사례에서 더 보실 수 있어요. 행사 일정과 수량, 납기만 알려주시면 어떻게 묶을지 구성안과 함께 견적을 제안드립니다.



